완벽주의는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건강하지 않은 완벽주의는 '부족한 나'에 대한 과잉보상으로 나타나며, 이는 실패 시 우울과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건강한 완벽주의는 명확한 가치와 열정에 기반하여 과정에 집중하며, 실패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의 주요 원인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1. 유년기의 체벌, 학대, 방임 경험. 2. 충분하지 않은 사랑과 관심. 3.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실패. 4. 소속감을 느끼는 그룹을 형성하지 못함. 이러한 경험들은 '핵심 믿음'을 형성해 자존감을 지속적으로 낮춘다.

낮은 자존감은 단순히 성격이나 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자존감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있게 여기는 마음으로, 낮으면 부정적 사고와 감정을 유발하며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며, 필요시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버림받는 것에 대한 극심한 공포와 정서적 불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며, 전체 인구의 1.6%가 경험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기 정서 학대, 방임, 신체 학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부모의 양육 방식이 아이의 성격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반복될 때 진단된다. 공황발작은 재앙화 사고와 신체 반응이 악순환을 이루며 발생한다. 잘못된 신체 감각 해석, 위험 감각 체크, 회피 행동이 공황장애를 지속시킨다. 인지행동치료는 이를 효과적으로 다룬다.

2023년 8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밀크티 소비가 우울, 불안, 자살 사고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으며, 밀크티 중독이 고독감을 높이고, 이는 다시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설명한다. 밀크티 중독은 카페인이 포함된 가당 음료로, 알코올 중독과 유사한 매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다.

스크린 타임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들은 상관관계가 미약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스크린 타임이 길어질수록 우울 증상과 불안이 증가한다는 주장은 일부 근거가 있지만, 자존감과의 관련성은 거의 없다.

운동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울증 극복에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주 2회 이상 16주 동안 달리기를 하면 우울증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 일주일에 30분씩 자전거 타기 3번, 30분 조깅 4번 하면 우울증 위험을 약 30% 낮출 수 있다.

JAMA Psychiatry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불안장애 치료에서 마음챙김 명상 기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은 약물인 에스시탈로프람과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약물치료 그룹은 78.6%가 부작용을 경험한 반면, 마음챙김 명상 그룹은 15.4%만이 부작용을 보고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ADHD 약물은 심혈관질환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 14년간 스웨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물 복용 1년마다 심혈관계 질환 발병 확률이 4%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과 동맥 질환 발병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