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비 얼마일까? - 병원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September 4, 2024
9/4/2024 6:31 PM

정신과 진료비, 비싸지 않아요

정신과 진료가 처음이시라면 비용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거예요. 흔히들 정신과 진료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정신과에서의 상담은 비쌀 거야", "정신과 약은 비쌀 거야", "정신과 치료는 보험이 안돼" 등 여러 오해가 많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신과 진료비, 비싸지 않습니다'.
병원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신과 진료비와 이외 모든 비용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1. 정신과 진료비 얼마인가요?

거두절미하고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총 얼마나 드는지 알아봅시다.

2024년 기준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드는 총 비용은 초진: 평균 2-3만 원, 재진: 평균 1-2만 원 정도예요. 기본적인 진료, 검사 그리고 약제비를 모두 포함한 평균 가격이에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죠? 대부분의 정신과 진료는 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요.
다만 이 비용은 말 그대로 평균이고 치료 방법, 추가 검사, 병원 규모 등에 따라 비용이 더 올라갈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계속 알아볼게요.

2. 비용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그렇다면 내가 방문했을 때 비용이 대략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실 거예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정신과 비용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정신과 비용은 크게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나눌 수 있어요.

진료비

진료비는 다시 진찰료상담료로 구분해요. 진찰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돼요. 쉽게 말해, 감기에 걸렸을 때 방문하는 내과와 진찰료가 다르지 않아요. 또한 초진이 재진보다 조금 더 비싸고 주간/야간/휴일 여부에 따라 진찰료는 조금씩 달라요.
그리고 상담료라는 정신과에서만 특수하게 적용되는 비용이 있어요. 상담료 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산정되는데 상담 시간이 길수록, 병원 규모가 커질 수록 비싸져요. 동네 의원의 경우 10분: 약 4,600원, 30분: 약 7,700원, 50분: 약 11,600원 정도로 통상 상담료는 10,000원 미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검사비

진료비 외에도 정신과에서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요. 우울 불안 척도 검사, 심리검사 등이 있어요. 이런 검사들 역시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사료를 정하고 일부의 비용만 본인이 부담하는데요. 그래서 기본 검사만 진행할 때 검사비의 본인부담금은 10,000원에서 20,000원 정도예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약제비

진료비와 검사비 외에도 약을 처방 받으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약제비는 처방받는 약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가격에 따라 책정되고 이 역시 일부 비용만 본인이 부담해요. 정신과에서는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 병원내에서 약을 받는 원내 처방이라 조제료나 복약상담료 등 추가 비용이 없어 다소 저렴한 편이에요. 약의 종류와 처방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치: 약 5,000원, 한 달치: 약 20,000원 정도예요. 정신과 약이라고 해서 특별히 비싼건 없어요.

3. 추가 비용이 있나요?

위에 설명드렸던 기본적인 진료비, 검사비, 약제비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 상담/치료 기법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크게 의료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나눠서 설명드릴게요.

급여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료예요. 대표적으로 인지행동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10%의 본인부담금만 부담하면 돼요. 통상 30분에 약 16,5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비급여

특정 검사나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지 않고 이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에요. 의사의 판단에 의해 필요한 경우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검사나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비급여 진료는 반드시 환자에게 사전에 내역과 진료 금액을 고지하도록 의료법 시행령에 규정하고 있어요.

예) 주의력 검사, 정신분석적 정신치료, 경두개자기자극술 등

심리 상담

그리고 심리 상담 센터와 연계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심리 상담 센터는 의료기관이 아니므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평균 1회기 50분 진행하는데 8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 발생해요. 심리 상담 비용에 관해서는 심리 상담 비용의 모든 것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4. 실손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나요?

정신과 진료도 실손보험 보장 내역에 포함돼요. 2016년 실손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되면서 우울증, 공황장애, PTSD, 조울증, 조현병, ADHD, 틱장애 등 질병분류코드(F04 ~ F98)가 있는 질병 진료 시 비급여를 제외한 급여 부분은 진료비 청구가 가능해요.
단, 주의할 점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실손보험 가입자만 적용이 가능하니 이 부분 꼭 확인하세요.

5. 병원 규모에 따라 다른가요?

정신과 진료비는 병원의 규모와 종류에 따라 달라요. 크게 병원을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4개로 나누는데요. 동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의원이 가장 저렴하고 상급종합병원일수록 진료비가 더 비싸져요.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어떤 병원에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주변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하셔서 무료로 상담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료 심리 상담 포스팅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에도 비용이 부담되시나요?

이럴 때는, ‘디스턴싱’을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굳이 정신과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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