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사려 깊고 과학적이고 지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컨텐츠가 정말 좋구요. 가장 좋다는 인지치료법들이 망라되어 짜임새 있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심리학과 명상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사용할 때마다 이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고안한 분들에게 감탄을 합니다. 우울뿐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구요. 영어 앱까지 통틀어 현재 출시된 최고의 인지 치유 앱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울증 앱이라고 광고가 뜨는데 너무 좁은 범위 같고 인지 치유 앱 같아요. 일반인도 마음에 왜곡된 생각 몇 개쯤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걸 따뜻하게 인지하게 해줍니다. 아 그리고 그림들 귀여워요. 고민하고 계신다면 추천합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데 '우울증 앱인데 진짜 좋아'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게 아쉬운 점입니다. 리뷰도 구글에서 이름 알 수 없게 이니셜로 바꿨어요. 혹시 직장동료나 아는 사람이 너 우울증이야? 할까 봐. 요 두 개가 아쉬운 점이에요.
우연히 뉴스레터 보고 반신반의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심해질 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감당이 안 돼서 상담을 2번 정도 받아본 경험이 있어요. 애초에 생각이 너무 많은 편이라 그런지, 항상 상담을 갔다 온 뒤에 아.. 이 말을 했어야 하는데 하면서 후회한다거나 즉각적으로 상담사님의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는 게 너무 답답했거든요! 근데 오히려 글이 편한 사람으로서 너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저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할 수 있고, 기록이 남게 되니까 그걸 돌이켜보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생각도 코치님과 나눌 수 있고 무엇보다도 비대면에 저의 신분을 모르시는 분이라는 안정감(?) 때문에 더 필터 없이 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직 한 달도 채 사용하지 않았지만 ‘생각 기록지’ 작업을 하면서 제 생각 패턴을 알 수 있고, 이걸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나갈지 기대도 되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저 너무 광고하는 말투 같나요..? 진짜사용 후기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