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 단계: 초기부터 병원 방문이 필요한 시기까지
September 4, 2024
9/4/2024 5:00 PM

단계별 우울증 증상 알아보기

우울증(Depression), 정확한 진단명으로는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또는 우울장애라고도 불러요. 우울증은 단순히 기분이 나쁜 상태를 넘어서, 기분과 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에요. 정신적인 증상은 물론,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 증상 단계를 실제 환자들의 사례와 함께, 초기, 중기, 병원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치료 시기를 알아볼게요.

1. 초기

초기 우울증 증상 단계에서는 일상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이 시점에서 우울감이 깊어지고 여러 가지 일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 수 있어요.
대표적인 초기 증상과 사례는 다음과 같아요.

  • 무기력감
    "점점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어요. 예전에는 쉽게 하던 일도 지금은 너무 벅차 보였죠."
  • 의욕 상실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힘들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 집중력 저하
    "책을 읽어도 몇 번을 다시 읽어야 했어요. 계속 집중이 안 되고 생각이 흐려져요."
  • 수면 변화 (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잠을 제대로 못 자는 날이 많아졌어요. 밤새 잠이 안 오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자서 피곤해요."
  • 식사 패턴 변화
    "갑자기 입맛이 사라지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는 날도 있었어요. 식사 시간도 무의미해 보였어요."
  • 사회적 회피
    "친구들과의 약속이 점점 부담스러워졌어요. 연락을 피하거나 미루는 일이 많아졌죠."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우울증을 인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2. 중등도 이상

우울증이 심화되면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증상 단계로 넘어가요. 이 단계에서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이 더 분명하게 나타나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 증상과 사례는 다음과 같아요.

  • 감정의 둔화
    "감정을 느끼는 게 점점 어려워졌어요. 기쁨이나 슬픔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기계처럼 하루를 보냈어요."
  • 무력감
    "아무리 작은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일에도 너무 무기력해지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였죠."
  •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
    "미래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이에요. 뭐든 해도 다 소용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나아질 것 같지 않아요."
  • 자기비하
    "스스로를 원망하게 됐어요.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뭐든지 잘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 지속적인 슬픔
    "슬픔이 계속 이어졌어요. 이유 없이 눈물이 나거나, 그저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이 가라앉았어요."
  • 사회적 고립
    "아예 사람들과의 소통을 끊고 싶어졌어요. 연락도 안 하고,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죠."

이 단계부터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해야 해요.

3.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우울증이 더 심해지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게 돼요. 이 단계에서는 병원 치료가 필수적이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자살 충동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랐어요. 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고, 그저 모든 걸 끝내고 싶었죠."
  • 정신병적 증상
    "망상 같은 것이 생겼어요. 주변에서 나를 해치려는 것 같은 생각이 들고, 현실과 환상이 혼란스러웠어요."
  • 신체적 증상 (극단적인 피로 또는 통증)
    "몸이 너무 피곤하고, 이유 없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어요. 단순한 피로가 아닌,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의 피로가 계속됐죠."

이 단계에서는 자살 위험이나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해요. 우울증을 방치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요.

우울증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우울증이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막을 수 있어요.

디스턴싱도 그 중 하나랍니다. 디스턴싱 프로그램은 서울 의대 출신 의사가 만든 디지털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병원에서 수련을 한 상담가 선생님이 활동하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활동을 통해 내 증상을 살펴보고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면 그에 맞게 도움을 주실 거예요.

병원도 좋고, 비대면 인지치료도 좋습니다.
무엇이든 좋으니 “나 우울증인가?”라는 의심이 들 때 너무 길게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평가 받고 조치를 취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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