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아이 낳은 것 빼고 제일 잘한 선택이 디스턴싱을 시작한 거예요. 다년간의 깊은 자기혐오로 심각한 증상들이 많았는데, 답답할 때마다 기록하고 코치님의 코멘트를 받아보며 제 생각을 스스로 살펴보는 훈련을 하다 보니 깨닫게 된 것이 너무 많고 드라마틱 하게도 이젠 제가 이뤄낸 결과를 떠나 저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도 다녔지만요.ㅎ) 꾸준히 조금씩 텍스트로 이루어지기에 어딘가 방문해야 하는 부담이 없고, 코치님의 존재만으로도 심리적 지지가 되었습니다. 꾸준함과 디스턴싱의 방향성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고 쉬운 설명이지만 흘려읽지 않고 이해하려 애쓰는 자신의 노력은 꼭 필요합니다. 디스턴싱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울증이라고 명확히 진단받은 적은 없지만, 평소 끊임없이 생각하는 버릇으로 인해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었고 항상 우울한 삶을 살아왔었습니다. 혼자 이겨내려고도 유튜브도 찾아보고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역시나 저와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어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지치료라는 말에 거부감이 좀 있었으나, 병이고 치료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의견을 내릴 것 같다는 제 생각과는 달리, 현재 나의 생각 방식이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었구나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한 문제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또한 각 배정된 상담사님들께서도 부정적 생각이 왜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편입니다. 가끔 활동이 뒤처질 때 리마인드를 매일 주고 계십니다. 정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는 꼭 필요한 앱입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