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저마다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는 다르지만,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행복해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노력해요. 어떤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은 건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죠. 이번 글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행복이란 무엇이며, 행복한 삶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행복은 도대체 뭘까요?
심리학에서는 행복을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얻는 지속적인 충만감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가치’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말하는 ‘가치’란 내가 선택한 삶의 방향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가치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가치는 누가 나에게 강요하는 것도, 나에게 그저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좋아보이는 것’을 고르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내가 원하는 걸 선택하는 것이랍니다. 다른 사람들, 혹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시하며 삶을 살아갈지 오롯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치는 방향이에요. 어떤 목표나 결과가 아니죠. "저는 돈을 10억 벌 거예요"라는 말은 목표이지만, "저는 저의 성장을 위해 매일 노력할 거예요"는 방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는 결코 완벽하게 달성될 수 없어요. 가치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행복은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행복’ 이라고 말할 때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마치 특정한 성과나 결과처럼 생각합니다. “이것만 이루면 행복할 거야”라는 생각에 빠지곤 해요.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행복할 거야”, “좋은 직장을 얻으면 행복할거야”, “사회적 명예를 쌓으면 행복할거야”,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성취하면 행복할거야” 등 저마다의 행복의 조건을 설정하죠.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우리를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로 내몰고, 성취 후에도 다시 다른 조건을 찾게 해요. 이런 식으로 행복을 조건화하면, 행복은 늘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달성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가치는 어떤 목표나 결과가 아니라 방향이고, 그 방향으로 가는 모든 과정이니까요.
또, 우리는 종종 “행복해지려면 고통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고통과 행복은 공존할 수 없는 반대의 무언가가 아닙니다. 현실에서 고통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며, 삶의 중요한 순간들에는 종종 고통이 따라옵니다.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성취를 이루며,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어려움과 고통과 마주하게 돼요.
연구에 따르면, 고통을 피하기보다는 기꺼이 마주하고 그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때 더 큰 삶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실현하는 삶에서 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선택할 수 있어요.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이 우리의 가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따라 우리는 매 순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은 외부 조건이 충족될 때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기로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으니까요. 타인과의 관계에서 사랑과 진실을 선택하고, 도전 속에서도 성장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들이 모여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디스턴싱은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인지치료 프로그램입니다. 디스턴싱을 통해 고통과 불안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경험해보세요.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행복은 모든 순간에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행복할 수 있습니다.
